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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탭S8 FE' 긱벤치에 등장…삼성전자 태블릿 공략 가속화
입력: 2022.09.29 16:27 / 수정: 2022.09.29 16:27

태블릿 2026년 4억7770만 대 출하 전망

삼성전자가 태블릿 라인업을 확대하며 엔데믹 이후 수요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태블릿 라인업을 확대하며 엔데믹 이후 수요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더팩트|최문정 기자] 삼성전자가 태블릿 시장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스펙의 태블릿 제품군을 시장에 출시해 중장기적 성장이 예상되는 태블릿 시장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29일 성능실험 사이트 긱벤치에는 M-X506B 모델 번호의 기기의 스펙이 올라와 있다. 이 제품은 6나노 Kompanio 900T 미디어텍 칩셋으로 구동되며, 4GB램과 안드로이드 13 운영체제를 제공한다.

모바일 업계는 이 기기를 지난해부터 관측됐던 삼성전자의 보급형 프리미엄 태블릿 제품군인 '갤럭시탭S8 FE'제품으로 추측하고 있다.

글로벌 태블릿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시장조사업체 IDC는 태블릿 출하량이 2015년 이후로 줄곧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2023년까지 해마다 4.4%씩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최근 성능 실험 사이트 긱벤치에 삼성전자 신규 태블릿 갤럭시탭S8FE로 추정되는 M-X506B 모델 테스트 결과가 올라와 있다. /긱벤치 캡쳐
최근 성능 실험 사이트 긱벤치에 삼성전자 신규 태블릿 '갤럭시탭S8FE'로 추정되는 M-X506B 모델 테스트 결과가 올라와 있다. /긱벤치 캡쳐

하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해인 2020년 시장 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태블릿 출하량은 1억8830만 대로 전년 대비 18% 늘었다. 코로나19 엔데믹 시장에 접어들며 태블릿 시장은 다소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이 예상된다. IDC는 올해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전 세계적 경기 코로나19 시기 구매 급증에 따라 태블릿 출하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IDC는 오는 2023년부터 태블릿 출하량이 증가해 2026년에는 약 4억777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린 황 IDC 디스플레이 부문 리서치 부사장은 "다음 (태블릿) 갱신 주기에 맞춰 경기 회복이 이뤄지면 몇 년 간은 어느 정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출하량 규모가 팬데믹 시기 정점에 도달하지는 않겠지만, 소비자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나아가리라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프리미엄 라인업인 갤럭시탭S8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탭S 시리즈는 주로 중저가·보급형 제품 위주로 편성된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에서 프리미엄·플래그십 제품을 표방해 입지를 다졌다. 특히 최상위 라인업인 갤럭시탭S8 울트라 모델은 14.6인치의 대화면과 8GB램 256GB 저장용량 등의 스펙을 앞세워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총 730만 대의 태블릿을 출하해 점유율 18.1%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위 애플(1260만대, 31%)를 꾸준히 추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업인 갤럭시S와 중저가형 라인업인 갤럭시A 사이에 위치하는 가격과 스펙을 갖춘 갤럭시S8 FE 시리즈를 출시해 프리미엄 제품군부터 '가격대비 성능'을 앞세운 제품까지 라인업을 다변화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일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제품과 관련된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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