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3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2.38%(53.01포인트) 하락한 2170.85를 나타내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8일 코스피지수가 2% 넘게 하락하며 연저점을 또 다시 경신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1440원을 넘으면서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2.38%(53.01포인트) 하락한 2170.8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장중 2151.60까지 미끄러지면서 종전 52주 최저가인 2171.17을 또 다시 뚫고 내려갔다. 코스피는 전날에도 장중 2200선이 붕괴되며 연저점을 갈아치웠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4577억 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62억 원, 2753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1.33%)외에 모두 파란불이다. 대장주 삼성전자(-2.21%)는 전일보다 1200원 넘게 하락한 5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1.35%), SK하이닉스(-0.85%), 삼성SDI(-3.41%), LG화학(-3.51%)이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은 기타금융, 제약, 생물공학,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만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전자장비와 기기, 건축제품, 포장재, 방송과 엔터테인먼트 등이 5%가량 하락하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도 2.79%(19.47포인트) 내린 678.64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최고점을 찍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원 오른 1425.5원에 출발한 뒤 장중 1440.7원까지 오르며 지난 26일 기록한 연고점(1435.4원)을 경신했다.

원달러·환율이 144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6일(고가 1488원) 이후 13년 6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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