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투병 사실 공개…다이어트와 당 관리로 몸무게 12kg 감량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당뇨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운동을 중단하면서 체중이 늘고, 이로 인해 신경병증이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 제공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자신의 SNS 페이지를 통해 당뇨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남궁훈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뇨신경병증 일지를 써볼까 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고 당뇨 투병 사실을 알렸다.
남궁 대표는 "다음달이면 50세가 되며, 만 50세가 되기 약 1개월 전인 3주 전 발가락에 저린 증상이 시작됐고, 2주 전에는 손가락에도 저린 증상이 나타났다"면서 "저린 증상과 함께 손발에 피가 통하지 않을 때 느겨지는 차가운 증상이 나타난다"고 몸상태를 설명했다.
그는 "증상 발현 이후 깜짝 놀라서 다이어트와 당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당 수치는 잘 관리하고 있고 체중도 12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남궁 대표는 또 "코로나로 인해 운동을 거의 중단하면서 (체중) 기록을 갱신하게 됐는데, 이로 인해 신경병증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한편, 남궁 대표는 지난 3월 카카오 단독 대표로 선임됐다. 당시 주가 15만 원이 될 때 까지 법정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7월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 공동 센터장과 함께 각자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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