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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 파업 앞두고 임단협 잠정 합의
입력: 2022.09.26 18:00 / 수정: 2022.09.26 18:00

기본급 2% 인상·격려금 50만 원 등 잠정 합의안 도출

파업을 앞두고 있던 금호타이어가 노사 간 임금·단체교섭 잠정안에 합의했다. /금호타이어 제공
파업을 앞두고 있던 금호타이어가 노사 간 임금·단체교섭 잠정안에 합의했다. /금호타이어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가 2022년 임금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가 쟁의행위 돌입을 결의한 지 나흘 만이다.

금호타이어는 제14차 본교섭에서 '2022년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잠정 합의안은 △임금 인상(기본급 2%) △생산·품질 경쟁력 향상과 경영 정상화 조기 달성을 위한 격려금 지급(50만 원) △국내공장의 지속 발전과 고용 안정을 위한 미래 비전 등이다.

특히 해외공장 증설과 국내공장 이전·설비투자 진행에 있어 노사가 협력하고 성실히 이행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교섭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타이어 산업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는 데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갈등 없이 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잠정 합의안은 조합원 설명회와 찬반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그동안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5월 본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4개월간 13차례 임단협을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 15일 열린 13차 본교섭에서 결렬을 선언,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이후 노조는 지난 21~22일 실시한 노동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재적 조합원 3456명 중 3088명(89.35%)이 투표에 참여해 재적 인원 대비 2797명(80.93%)이 찬성, 교섭에 진전이 없으면 본격적인 쟁의행위에 나설 예정이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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