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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계열사 2024년까지 제주도 이전
입력: 2022.09.26 15:15 / 수정: 2022.09.26 17:25
26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투자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장현국(왼쪽) 위메이드 대표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지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위메이드 제공
26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투자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장현국(왼쪽) 위메이드 대표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지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위메이드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위메이드가 제주특별자치도와 계열사 이전을 위한 투자 협약을 26일 체결했다.

위메이드는 오는 2024년 완료를 목표로 핵심 계열사 이전을 준비한다. 색다른 근무, 복지 환경 조성을 통해 직원들의 워라밸 수준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위메이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도 강구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위메이드에서 계획 중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투자협약식은 26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열렸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위메이드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청정 지역 제주가 소프트웨어 산업과 NFT와 같은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협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문화 콘텐츠 게임 산업이 보다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26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 '시프트+탭(SHIFT+Tab)'을 운영한다. 일부 계열사 임직원들이 서귀포시에 마련한 오피스와 숙소에서 제주도 생활을 2주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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