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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제로] 제주삼다수, 플라스틱 2g 감량한 500mL 제품 전국 유통
입력: 2022.09.26 10:51 / 수정: 2022.09.26 10:51

2g 경량화로 올해 280톤 플라스틱 감축 전망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제주삼다수 500mL 제품의 플라스틱을 2g 감량하고 전국 판매에 돌입한다. 사진은 플라스틱을 2g 감량한 제주삼다수 500㎖ 제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제주삼다수 500mL 제품의 플라스틱을 2g 감량하고 전국 판매에 돌입한다. 사진은 플라스틱을 2g 감량한 제주삼다수 500㎖ 제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공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제주삼다수 500mL 제품의 플라스틱을 2g 감량하고 전국 판매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500mL 제품 용기 중량을 줄인 제품을 지난해 말부터 제주도에 한해 판매해왔다. 최근 물류 안정화 테스트를 통과해 전국 유통망을 통한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전국으로 확대해 판매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플라스틱 감량으로 올 한 해 약 280톤의 플라스틱 폐기물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제주삼다수는 2018년 동일 제품 중량을 1.5g 감축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플라스틱 감량에 집중해 4년만에 두 번째 감량에 성공했다.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생수의 경우 물류와 유통을 위해 벌크 단위로 운반하기 때문에 생수병에 강한 지지력이 수반돼야 해 중량을 줄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지속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관련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주개발공사는 2003년부터 제주삼다수 용기 경량화를 진행해 2L 제품의 경우, 1998년도 첫 출시 제품에 비해 8.5g을 감량했다.

지난 8월에는 제주삼다수 330mL 제품에 이어 500mL 제품까지 환경부로부터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하며 친환경 생산을 통한 탄소 중립 기여도를 높여가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무라벨 제품 생산과 플라스틱 경량화로 탄소 중립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생산단계에서부터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제품 음용 후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노력까지 기울이며 제품 전반에 걸쳐 친환경 경영 비전인 '그린 홀 프로세스'를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가고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먹는 샘물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서 제품 품질을 기본으로 친환경 경영에도 모범이 될 것이다"라며 "플라스틱 감량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이어갈 것이며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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