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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2021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나란히 '최우수' 선정
입력: 2022.09.21 17:16 / 수정: 2022.09.21 20:23

중소 협력사 거래대금 조기지급·자금 마련안 등 마련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202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더팩트 DB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202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더팩트 DB

[더팩트|최문정 기자] 국내 이동통신3사가 '202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나란히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협력사간 동방성장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로, 2011년 도입 이후 매년 발표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시행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평가하는 '대기업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쳐서 산정된다.

SK텔레콤은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연속으로 10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SK텔레콤을 포함해 단 2곳뿐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재무, 인사, 경영 전략 등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경영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분야의 어려움을 개선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파트너사를 위한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이 기금을 출연해 은행에 예치하면, 예치금 이자를 활용해 비즈니스 파트너의 대출 금리 인하와 긴급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중소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도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채용 사이트에서 'SKT 비즈 파트너 채용관'을 열어 우수 인재 채용도 나서고 있다.

KT는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중소 협력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활성화,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분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는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약 170여 개의 중소·벤처 기업들에게 커뮤닉아시아(싱가프로), GITEX(두바이) 등 해외 유명 ICT 박람회 참가 기회를 제공해옸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온·오프라인 형태의 해외 전시도 열었다.

우수 스타트업과 KT의 사업부서가 공동사업화를 진행하는 '비즈콜라보'도 2017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외식업 실시간 예약 서비스 기업인 '테이블 매니저' 등 16개사와 함께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벤처·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KT 브릿지'로 통합해 체계성도 갖추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이번 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와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는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신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돕는 프로그램도 다수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에는 △동반성장 펀드(기업은행과 연계) △무이자 대출 지원 △상생결제 시스템(대기업 신용으로 2차협력사가 은행에서 현금화할 수 있도록 대기업 발행 채권을 1차 협력사가 융통)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 및 개정한 '하도급 법규의 준수를 위한 4대 실천 사항'을 도입해 이행하고 있다. 업종별 주요 협력사로 구성된 협의체인 '동반성장보드'도 9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사를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동반성장간담회도 매년 열고 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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