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0실 미만의 주거형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100실 미만의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방 3개 이상의 평면에 고급 마감재가 적용되는 등 아파트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춰 대체 주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취득세 중과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현행 규정상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되는 100실 이상 오피스텔의 경우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전매금지 대상이다. 100실 미만일 경우에는 전매 제약이 없다.

실제로 경기도 화성시 병점복합타운에서 최근 공급된 '병점역 우남퍼스트빌 더 펜트'는 81실 모집에 900건이 몰려 전 타입이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 중에서도 소형 보다는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의 투자 가치가 높게 평가받는다"며 "다만 주거형 오피스텔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역세권 입지, 브랜드 인지도, 개발호재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탄역세권인 광역비지니스콤플렉스 일대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동탄2신도시에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을 분양 중이다. 지하4층~지상39층, 4개동, 400실 규모다. 단지는 특화설계가 적용되며 평면 구조 선택이 가능하다.

wisdo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