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이사장 겸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외국회원 자격으로 영국왕립공학한림원에 합류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이사장(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영국왕립공학한림원 외국회원으로 선출됐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영국왕립공학한림원이 올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김기남 이사장을 포함한 7인의 외국회원을 선정했다.

김기남 이사장은 이번에 영국왕립공학한림원 외국회원으로 선발되면서 한국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스웨덴, 영국 등 3개국 공학한림원 회원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영국왕립공학한림원은 1976년 설립된 이후 영국의 공학 발전을 위한 정책 자문, 공학 교육 발전 방안 제안, 포상 활동 등 영국 공학 기술과 산업계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월드와이드웹을 처음 개발한 팀 버너스 리를 포함해 약 1500명의 공학자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기남 이사장은 40년 이상 반도체 기술 개발에 매진한 세계 최고 반도체 전문가로서 세계 최초 3D V-낸드 개발 등 다수의 메모리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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