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DX-KOREA 2022'에 참가한다. 사진은 LIG넥스원 홍보전시관 조감도. /LIG넥스원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IG넥스원은 오는 21일부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efence Expo Korea 2022)'에 참가해 미래 전장 환경에 특화된 통합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20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 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무인 복합 분야'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3축 체계' 관련 최적화된 핵심 기술을 공개한다.

'드론 탑재 공대지 유도탄'은 정밀 유도 타격이 가능한 소형 공대지 유도 무기다. 소형 드론에 탑재해 공중 공격을 할 수 있으며, 드론·지상으로부터 레이저로 표적을 지정해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LIG넥스원은 최근 전자전이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 'K-전자방패'인 함정용전자전장비를 전시한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주도로 지난 40년간 함정용전자전장비 개발과 함께 전자전 체계에서 전자정보·통신정보 신호에 대한 탐지·재밍 장비의 개발, 양산, 전력화 등에 참여했다. 업계는 향후 '함정용전자전장비-II' 개발이 완료되면 군 전력의 첨단화·정예화는 물론 전자전 분야의 국방 R&D 역량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수출을 비롯해 장사정포요격체계, 전자전, 무인화, 우주·3D프린팅, 레이저 등 6개 주제로 전시장을 구성한다. 현대와 미래 전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첨단 제품군과 관련 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드론 탑재 공대지 유도탄, 40kg 수송드론, 장사정포요격체계, 함정용전자전체계 등을 소개한다.

수출 전략 제품으로는 '천궁-II'를 비롯해 지난 7월 미국 해군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 다국적 연합 해상 훈련인 '2022 환태평양훈련'에서 소개한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등 유도무기와 대포병탐지레이다-II 등 감시 정찰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미래·현대전에 최적화된 LIG넥스원의 통합 솔루션과 기술 역량을 선보이고자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한 LIG넥스원의 최첨단 무기체계와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