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인 AI' 집중…AI 챗봇⋅AI 컨택센터 등 다양한 서비스 기반 기술 기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AI) 음성 처리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인터스피치(INTERSPEECH)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해 부스에서 참관객들에게 논문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
[더팩트|최문정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AI) 음성 처리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인터스피치' (INTERSPEECH)에서 총 4편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터스피치는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인터스피치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총 4편의 논문을 통해 사람처럼 말하고 이해하는 AI를 선보였다. 이중 한 편은 인터스피치 등재 논문 중에서도 높은 수준을 인정받아 구두 발표로 공개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19년 카카오에서 분사한 이래 3년 연속 인터스피치에서 논문을 발표해왔다. 올해까지 발표한 논문 성과는 총 8편에 이른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살용적인 AI'에 집중해 연구 분야를 넓힌다는 목표다. 특히 △사람처럼 말하는 AI △긴 음성도 잘 이해하는 AI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는 AI 등 실제 서비스화할 수 있는 기술과 더불어 영어 발음이 원어민과 얼마나 가까운지 알려주는 AI까지 사람들이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최동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겸 부사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어렵고 접근하기 어려운 기술이 아닌 사용자가 직접 활용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AI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사장은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역량있는 크루들의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AI 챗봇, AI 컨택센터 등 서비스 고도화에 많은 노력과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unn09@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