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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美 달러 초강세 지속, 각국 중앙은행 골칫거리"
입력: 2022.09.19 08:02 / 수정: 2022.09.19 08:02

신흥시장‧개발도상국에 금융위기 경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미 달러 초강세가 각국 중앙은행을 골치 아프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시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미 달러 초강세가 각국 중앙은행을 골치 아프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시스

[더팩트|윤정원 기자] 강달러가 세계 경제에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그 영향이 이제 시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미 달러 초강세가 인플레이션을 증폭시키고 경제 둔화를 악화시키는 등 각국 중앙은행을 골치 아프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주요국 통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주 중국 위안화 환율은 2년여 만에 달러당 7위안 선을 돌파했고 일본 엔화 가치는 올 들어 20% 가량 떨어져 24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올해에만 14% 이상 급등했다. 지난 1985년 해당 지수가 출범한 이후 최대폭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에 금융위기를 경고하는 목소리도 높아진 상황이다. 국가와 기업들이 갚아야 할 달러 표시 부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이머징마켓 정부들의 달러 표시 부채는 830억 달러에 달한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신흥시장 리서치 책임자인 게이브리얼 스턴은 WSJ에 "만약 달러 가치가 더 높아진다면 이는 낙타의 등을 부러뜨리는 지푸라기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WSJ은 이번 주 전 세계가 또 다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주목하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연준이 오는 20∼21일 열리는 FOMC에서 한 번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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