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선정팀에 자금·입주공간·투자 연계 등 단계별 인큐베이팅 제공
네이버 D2SF가 11번째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제공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11번째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진행하며, 학생창업팀 발굴 및 투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D2SF의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은 잠재력 있는 학생 창업팀을 극초기 단계에 발굴해, 성장을 돕고 투자 및 협력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부터 학기마다 정기적으로 진행됐다.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에는 기술을 활용한 문제 해결 계획을 갖고 있는 대학(원)생 창업팀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특히 법인 설립 여부나 기술 개발 단계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네이버 D2SF는 최종 선정된 팀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3개월간 제공한다. 먼저 기술 개발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자금 △클라우드 인프라 △강남 입주공간 등을 제공한다. 기술 성장을 위해 △네이버 기술 리더 피드백 △네이버 사옥 내 입주공간 등의 기회를 마련해 네이버의 기술 노하우도 적극 전수한다.
또한, 학생창업팀이 기술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네이버 D2SF 사업 멘토링 △기술 스타트업 네트워크 등을 통해 투자 및 협력 기회도 연계할 계획이다.
그동안 네이버 D2SF는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통해 학생 창업팀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지금까지 최종 선정된 49팀 중 22팀은 법인 설립 및 투자 유치에 성공해 탄탄하게 성장 중이다. 특히 △모빌리티 스타트업 모빌테크 △인공지능(AI) 애니메이팅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 플라스크는 인큐베이팅 후 네이버 D2SF의 투자로 이어진 대표 사례다. 비디오AI 기술을 개발한 비닷두는 네이버 D2SF 기술창업 공모전 및 투자를 거쳐 네이버웹툰에 인수됐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학생 기술창업팀이 잘 성장하려면, 기술창업에 최적화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처럼 이번 D2SF 공모전에서도 유망한 학생창업팀을 적극 발굴해, 이들이 시장 기회를 발견하고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2SF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 참가접수는 오는 11월 4일까지로, 네이버 D2SF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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