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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킹 하루 이용액 75조 원 돌파
입력: 2022.09.15 15:04 / 수정: 2022.09.15 15:04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수 1억9950만 명

올해 상반기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이 75조 원을 넘어섰다. /더팩트 DB
올해 상반기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이 75조 원을 넘어섰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올해 상반기 PC,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이 75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뱅킹을 통한 대출 이용금액도 일평균 1조 원을 훌쩍 넘는 등 66.8% 급증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9950만 명으로 전년 말보다 4.5% 증가했다.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6255만 명으로 6.0% 증가했다. 이는 3개 인터넷전문은행을 포함한 19개 국내은행과 우체국예금 고객들이 여러 은행에 중복으로 등록한 숫자다.

상반기 중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을 통해 자금이체와 대출신청서비스를 이용한 일평균 건수·금액은 1882만 건, 75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2.8%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금액이 75조 원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수치다.

전체 인터넷뱅킹 가운데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은 전년보다 9.2% 증가한 14조3260억 원으로 처음으로 14조 원을 돌파했다. 이용건수도 1603만 건으로 전년보다 9.2%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인터넷뱅킹에서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용금액 기준으로 19.2%로 지난해(18.0%) 보다 커졌다. 이용건수 기준으로도 85.2%로 전년(83.3%)보다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정착되면서 인터넷뱅킹의 이용 실적이 늘었다"며 "특히 지난해 은행들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일반 신용대출 등 서비스를 많이 내 놓으면서 인터넷뱅킹을 통한 대출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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