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봉석 LG 부회장이 안내 예정
1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겸 정치국 상무위원이 오는 16일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할 예정이다. /신화.뉴시스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중국 공산당 권력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겸 정치국 상무위원이 LG그룹의 연구개발(R&D) 클러스터인 LG사이언스파크를 찾는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리 위원장은 오는 16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2박 3일에 걸쳐 이뤄지는 방한 일정 중 하나로, 권봉석 LG 부회장이 대표해 리 위원장을 맞는다.
리 위원장은 LG 미래 기술과 주력 제품이 전시된 LG이노베이션 갤러리를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엔 LG 주력 사업인 가전·화학과 로봇,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전장 사업과 관련한 전시물이 모여있다.
이번 LG사이언스파크 방문은 리 위원장 측이 방한 기간 중 국내 대기업 연구소 방문을 희망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등 다수 LG 계열사는 중국 현지에서 생산 시설을 운영 중이다. 2016년 사드 사태 이후 중국 사업 비중을 줄여나가는 추세지만, LG에너지솔루션 등 일부 계열사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