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을 넘어 세상을 리딩하는 새로운 나라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대한상의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해 "부산엑스포 유치가 왜 중요한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이같이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평균 연령 21.8세의 Z세대 청년 서포터즈 100명 앞에서 "여러분들이 경험한 대한민국은 항상 선진국이었다. 다만 여러분이 경험한 건 선진국 안에 들어간 한국이지만, 세상을 리딩하는 나라까지는 아직 못 갔다"며 "인류의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리딩하는 새로운 나라로 또 한 번 도약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활동이 엑스포의 마중물이 되면, 저희가 엑스포를 유치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Z세대 청년 서포터즈들은 경제계가 추진하는 부산엑스포 관련 중점 사업에 홍보 아이디어를 내거나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른바 '손소문'을 내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향후 청년 서포터즈를 3만 명 수준의 글로벌 서포터즈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엑스포 유치 지원 플랫폼을 만들어 연령, 직업, 국적을 불문하고 아이디어가 있는 개인·단체의 의견을 상시로 받을 계획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남녀노소, 국적 불문, 엑스포에 진심인 국민 누구나 서포터즈가 돼 다양한 아이디어도 내고, 활동에도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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