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태풍 피해 소식 영향
13일 오후 2시 25분 현재 동국제강은 전 거래일 보다 14.01%(1800원) 오른 1만465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철강제품 가격에 대한 상승이 예상되며 동국제강과 현대제철 등 철강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후 2시 25분 현재 동국제강은 전 거래일 보다 14.01%(1800원) 오른 1만46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시각 현대제철은 전 거래일보다 11.09%(3650원) 오른 3만6550원을 나타내고 있다. KG스틸은 전 거래일보다 6% 상승하고 있다.
이날 철강주들의 급등세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의 피해를 입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 고로 3기가 모두 멈추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포항제철소의 조강 생산량은 국내 전체 생산량의 35%를 차지하고 있어 공급량 축소에 따른 철강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 업계는 고로 복구 이후에도 정상적인 철강제품 생산이 당분간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항제철소 2·3·4고로 가운데 3고로는 지난 10일 재가동을 시작했다. 4고로는 전날 오후 가동에 들어갔고, 곧 2고로도 정상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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