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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인플레 억제 발언·ECB 고강도 긴축에도 상승…S&P 0.66%↑
입력: 2022.09.09 10:30 / 수정: 2022.09.09 15:16

리비안 10.92%↑, 스냅 9.34%↑,모더나 4.73%↑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인플레이션 억제 지속 의지 발언에도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직원이 마스크를 쓴 채 전광관을 응시하고 있다. /뉴시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인플레이션 억제 지속 의지 발언에도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직원이 마스크를 쓴 채 전광관을 응시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인플레 억제를 지속하겠다고 밝히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고강도 긴축 행보를 보였지만 뉴욕 주식시장 주요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전기차 업체 리비안, 비디오 게임 판매업체 게임스톱, 소셜 미디어 업체 스냅, 백신업체 모더나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0.61%(193.24포인트) 오른 3만1774.52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6%(26.31포인) 오른 4006.18로 장을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0%(70.23포인트) 오른 1만1862.13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 천명과 유럽중앙은행(ECB)의 0.75%포인트 금리 인상, 에너지 위기 심화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지만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S&P 500지수 11개 업종 중 통신(-0.44%)과 필수소비재(-0.17%), 유틸리티(-0.12%) 등 3개 업종은 내렸고 보건(1.77%), 금융(1.74%), 소재(0.98%) 등 8개 업종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게임스톱이 예상보다 분기 손실이 줄고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제유했다는 소식에 7.45% 상승했고 스냅은 경영진이 직원들에게 사업 재편 계획을 공개했다는 소식에 9.34% 상승 마감했다.모더나의 주가는 도이체방크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4.73% 올랐다.

빅테크 대장주인 아마존은 0.96% 빠졌고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0.98% 하락했다. 메타플랫폼(페이스북, 1.04%), 아마존(0.26%), 마이크로소프트(0.17%)는 상승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중국 판매 급증으로 8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3배 정도 늘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1.96% 상승 마감했다. 경쟁사인 리비안은 메르세데스와 유럽에서 상업용 밴을 제조하기 위한 합작 벤처를 설립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0.92% 올랐다.

이날 파월 의장은 카토연구소에서 가진 질의답변에서 Fed가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할일은 하겠다는 기본 발언을 되풀이하면서 금리 인상 중단 혹시 금리인하로 전화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Fed가 이달에 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확률이 86%로 높아지면서 국채금리를 밀어올렸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Fed가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전 장 늦게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으면서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ECB는 이날 주요 정책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지난 7월의 0.50%포인트 인상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높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8일(현지시각) 통화정책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ECB는 물가목표 2% 복귀를 매우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ECB 트위터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8일(현지시각) 통화정책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ECB는 물가목표 2% 복귀를 매우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ECB 트위터

미국의 실업 관련 지표는 또 개선되면서 Fed에 금리인상 명분을 제공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직전주보다 6000명 감소한 22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4주 연속 준 것으로 5월2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Fed의 고강도 긴축 우려는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된 데다 다음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 지표를 앞두고 시장은 관망 분위기로 돌아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B. 라일리 파이낸셜의 아트 호건(Art Hogan) 수석시장전략가는 CNBC에 "시장은 13일 발표예정인 CPI를 앞두고 예민하다"면서 "시장은 아마도 관망세로 전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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