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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창업주 고 김정주 NXC 이사 /NXC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 부인 유정현 NXC 감사가 NXC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김 창업주 지분은 유 감사와 두 딸에게 상속됐다. 유가족 측은 경영권 승계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NXC는 김 창업주가 보유한 NXC 지분 196만3000주(67.49%)를 유 감사와 두 딸에게 상속했다고 8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유 감사는 12만2890주를 상속받아 NXC 보유지분이 29.43%에서 34.00%로 늘어나 최대주주이자 넥슨 총수가 됐다. 두 딸도 각각 89만5305주씩 받아 지분이 0.68%에서 31.46%로 증가했다.
이번 공시에 기재된 NXC 주식분할비율은 유가족 합의에 따라 결정됐다. 유가족 측은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승계할 계획은 없다"며 "주주 간 계약을 통해 자녀들의 의결권을 비롯한 보유 주식에 대한 제반 권리를 이미 유정현 감사에게 위임했다"는 입장을 NXC에 전달했다.
NXC 측은 "NXC와 넥슨, 기타 자회사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할 것이고 NXC 지분이나 넥슨을 매각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NXC는 넥슨 지주사다.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 지분을 46.2%를 보유하고 있다. 넥슨은 넥슨코리아 지분을 100%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