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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리 하락에 반등…애플 0.92%·테슬라 3.38%↑
입력: 2022.09.08 07:25 / 수정: 2022.09.08 08:23

나스닥, 전 거래일 대비 2.14% 오른 1만1791.90 마감

미국 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미국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저가 매수세 유입과 국채 금리 하락 등에 힘입은 결과로 해석된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435.98포인트) 상승한 3만1581.28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3%(71.68포인트) 상승한 3979.8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246.99포인트) 오른 1만1791.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3개월 최고에서 후퇴하며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전장 3.339%에서 3.264%로 하락했다.연방준비제도(Fed) 2인자'로 통하는 레이얼 브레이너드 Fed 부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Fed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과도한 긴축'이 불러올 위험 요인도 함께 감안하겠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S&P500지수의 11개 업종 중 에너지(-1.16%)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임의소비재 3.08% △필수소비재 1.77% △금융 2.02% △헬스케어 1.67% △산업 1.63% △원자재 2.73% △부동산 1.92% △기술 1.59%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2.05% △유틸리티 3.14% 등을 기록했다.

에너지 업종은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국제유가는 이날 5% 이상 하락하면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배럴당 81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우크라이나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럽발 경기침체 우려에다 중국의 부진한 경제 지표로 글로벌 경기침체 염려가 크게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과 같은 금리에 민감한 고성장 기술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이날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 신제품을 발표한 빅테크 대장주 애플은 0.92% 올랐다. 테슬라는 3.38% 상승했다. 아마존과 알파벳은 각각 2.67%, 2.47%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91% 상승했다. 넷플릭스와 메타는 4.83%, 1.16% 올랐다.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와의 인수 분쟁 소송에서 델라웨어 법원이 트위터 내부고발자의 주장을 소송 자료에 인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6% 이상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베이지북과 라엘브레이드 연준 부의장의 발언을 통해 물가둔화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가속화될 수 있는 부분에 주목했다"면서 "이는 곧 시장 참여자들이 벤치마크로 생각하는 미국채 2년물, 10년물 수익률 하락과 초강세를 유지한 달러의 약세 전환으로 나타나며 빠르게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다만 전일 부진한 중국의 8월 수출입, 7울 미국 수입의 급격한 감소, 유럽 에너지 위기 지속 등 향후 글로벌 경제의 복병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주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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