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희망가액 1만5000~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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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가 7일 간담회에서 사업영역을 설명하고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제공 |
[더팩트｜윤정원 기자] 인공지능 반도체 IP(Intellectual Property) 설계 플랫폼 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이달 말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7일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성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는 "AI 반도체 시장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22%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상장 후 당사만의 성장동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확대와 매출 신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매진해왔다면 앞으로는 시장 확대 및 매출 신장을 이룰 차례"라고 부연했다.
오픈엣지는 자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AI 반도체 IP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시스템 반도체 시장 수요에 따라 AI 반도체 칩 설계에 필요한 핵심 기능 블록을 선행 개발하고, 해당 기능 블록을 반도체 칩 설계 회사(팹리스, 디자인하우스, 종합 반도체 업체 등)에 공급한다. 오픈엣지는 인공신경망 연산장치(NPU)와 메모리 시스템 IP를 결합시킨 '인공지능 (AI) 반도체 IP 플랫폼'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개발했다.
오픈엣지의 총 공모 주식 수는 363만6641주다.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5000~1만8000원, 총 공모금액은 545억~655억 원이다. 7일부터 8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