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김교현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사업 지속 확대"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2.09.06 17:53 / 수정: 2022.09.06 17:53
자원 순환의 날 맞아 프로젝트 루프 성과 공유 행사 개최
김교현(가운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이 6일 폐장난감을 회수해 재활용, 조명방열판을 제작한 코끼리공장의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
김교현(가운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이 6일 폐장난감을 회수해 재활용, 조명방열판을 제작한 코끼리공장의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이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 플라스틱 순환경제 시대로의 진입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케미칼은 자원 순환의 날인 6일 올해 활동한 Project LOOP 소셜벤처 1기 프로그램 종료에 맞춰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김교현 부회장과 로우리트콜렉티브, 우림아이씨티, 코끼리공장, 포어시스, 플러스라이프 등 5개 협약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0년부터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Project LOOP를 추진해왔다. 롯데케미칼 포함 8개 업체가 협약을 맺고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환경과 자원 선순환 분야 소셜벤처 지원 사업을 실시해 참여 기업들을 모집했으며, 심사를 거쳐 5곳을 선발했다. 롯데케미칼과 참여 기업들은 올 한해 함께 힘을 합쳐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 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적·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로우리트콜렉티브는 3D 프린터로 제작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벤치를 기획해 청계천에 배치할 계획이다. 코끼리공장은 폐장난감을 회수해 재활용, 조명방열판을 제작했으며, 우림아이씨티는 파쇄된 ABS, PP, PE 등 재질별 선별 기술을 11월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포어시스는 폐어망과 폐PP 로프를 수거해 원료화·상용 제품화를 진행 중이고, 플러스라이프는 폐플라스틱 원단으로 만든 봄·여름 의류를 제작한 데 이어 가을·겨울 원단을 제작하고 있다.

코끼리공장과 우림아이씨티는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사업 실현 지원금 5000만 원을 받았다. 코끼리공장에는 환경부장관상도 수여될 예정이다.

김교현 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자원 순환의 날에 진행돼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롯데케미칼은 앞으로도 Project LOOP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플레이어를 지원하고 협력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시대'로의 진입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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