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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추석 맞아 상생 경영…협력사 대금 1600억 조기 지급
입력: 2022.09.06 11:49 / 수정: 2022.09.06 11:49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이어 사회공헌 활동 강화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더팩트 DB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화그룹 주요 제조, 화학, 서비스 계열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1600억 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는 등 상생 경영에 앞장선다.

한화 계열사들은 명절을 전후해 직원 상여금과 원자재 대금 등 운영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업체들을 돕기 위해 대금 1600억 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 협력업체는 모두 2300여 곳으로, 한화는 최대 56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규모는 ㈜한화 422억 원, 한화토탈에너지스 344억 원, 한화정밀기계 194억 원, 한화솔루션 172억 원, 한화디펜스 167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7억 원, 한화시스템 62억 원, 한화건설 49억 원 등이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조기 지급 금액 900억 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한화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추석 선물로 증정한다. 구매 금액만 약 40억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과 복리후생 지원 외에도 지역경제와의 상생도 병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전국 우수 농수산품 판매 프로그램인 '아름드리 매장(비욘드팜)'을 통해 지역 상품의 명품화와 판매 활성화를 지원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6개 업체가 참여하는 지역 상생 선물 세트 기획전을 통해 사회적 기업과 소상공인의 상품 판매를 돕고 있다.

코로나19와 수해 등으로 여느 때보다 힘든 연휴를 맞이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일 구미시 농협 쌀 1000포대를 구매해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31일 임직원들이 준비한 쌀과 간편식품 등이 포함된 '식재료 세트'를 성남 지역 독거노인 500가구에 전달했다.

한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70년 역사에 걸맞은 깊은 책임감으로 한화가 다 함께 살아갈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우리 안에 장착한 ESG 경영과 '함께 멀리'의 철학이 일류 한화의 이름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정도 경영과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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