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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글로벌 선박 발주 188만CGT…전월 대비 10% 감소
입력: 2022.09.06 09:18 / 수정: 2022.09.06 09:18

한국 76만CGT·中 102만CGT…신조선가지수는 최고치 경신 지속

지난 8월 세계 선박 발주 규모가 188만CGT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10.4% 감소했다. 사진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의 모습. /현대중공업 제공
지난 8월 세계 선박 발주 규모가 188만CGT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10.4% 감소했다. 사진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의 모습. /현대중공업 제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지난 8월 세계 선박 발주 규모가 188만 표준화물선환산톤수(CGT)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88만CGT(51척)으로 전월 대비 10.4% 감소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102만CGT(35척, 54%)로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 76만CGT(12척, 41%), 일본 5만 CGT(2척, 2%)이 뒤를 이었다.

한국의 수주량은 전월 116만CGT 대비 34% 감소했다. 이는 한국 조선사들이 이미 안정적인 물량을 다수 확보해놓은 상태에서 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인도 시기와 수익성을 고려해 선별 수주를 진행해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1~8월 누계 발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2768만CGT인 가운데 한국이 43%, 중국이 4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161.81포인트로 2009년 1월 167.11포인트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LNG 운반선(17만4000m³)은 2억3600만 달러 → 2억 40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은 1억1900만 달러 → 1억2000만 달러 △컨테이너선(2만2000~2만4000TEU) 2억1200만 달러 → 2억1400만 달러 △S-max 유조선 7950만 달러 → 8000만 달러로 가격이 상승했다.

선종별로 보면 전년동기 대비 LNG 운반선(14만m³ 이상)은 3배(190%↑) 증가한 반면 컨테이너선, 유조선, 벌크선(Capesize)은 감소하며 LNG 운반선 위주의 발주세가 지속되고 있다.

LNG 운반선의 경우 한국이 높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8월 발주된 8척 모두 싹쓸이했으며, 1~8월 누계 111척 중 83척(75%)을 수주하며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8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7월 말 대비 3만CGT 증가한 1억276만CGT로 국가별로는 중국 4362만CGT(42%), 한국 3597만CGT(35%)를 기록하고 있다. 전월 대비 한국(29만CGT, 1%↑)은 증가한 반면, 중국(△4만CGT, 0.1%↓)은 소폭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면 한국(745만CGT, 26%↑)이 중국(462만CGT, 12%↑)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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