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 2022 페이즈2(PMOC 2022 페이즈2)'에서 성남 제노알파가 우승했다.
이번 결승전은 치열한 예선전을 거친 상위 10개 팀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2' 시즌3에서 강등된 하위 6개 팀이 출전해 모두 10개 매치에서 승부를 겨뤘다.
성남 제노알파는 대회 첫날 에스지에이 인천을 넘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으나 둘째 날 역전에 성공해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 제노알파 소속 미라큐는 모두 28킬을 기록해 대회 MVP에 올랐다.
2위를 기록한 에스지에이 인천은 성남 제노알파에 역전을 허용한 뒤 1위 탈환을 위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히든은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3위를 차지했다. 4위를 기록한 네이티브 코리아는 상위 5개 팀 중 유일하게 예선전을 거쳐 결승전에 진출한 아마추어 팀이었지만 가장 많은 치킨(총 3치킨)을 얻어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결승전 상위 10개 팀은 프로 리그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2(PMPS 2022)' 시즌 4와 파이널 폴로 승격했다. 올해 하반기 열릴 '펍지 모바일 라이벌즈 컵 2022: 코리아 vs 저팬' 참가 자격도 얻었다.
'PMOC 2022'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즐기는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리그다. PMOC는 지난해 크래프톤이 아마추어와 프로를 잇기 위해 신설한 리그다. 크래프톤 측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선수를 꿈꾸는 모든 이용자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