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LG화학 등 4개사,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활용 '맞손'
입력: 2022.09.05 16:31 / 수정: 2022.09.05 16:31

생산된 청정수소 LG화학 전남 여수공장 연료로 활용 계획

5일 서울 삼성물산 잠실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남해화학 박영준(왼쪽부터) 상무, 두산에너빌리티 박인원 부사장, 삼성물산 상사부문 김응선 부사장, LG화학 허성우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5일 서울 삼성물산 잠실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남해화학 박영준(왼쪽부터) 상무, 두산에너빌리티 박인원 부사장, 삼성물산 상사부문 김응선 부사장, LG화학 허성우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화학과 삼성물산, 남해화학, 두산에너빌리티가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 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 4개 기업은 5일 서울 삼성물산 잠실사옥에서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해외에서 생산한 청정수소를 암모니아 형태로 운반해 청정수소로 변환한 후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연료로 활용하는 등 청정수소의 해외 생산부터 국내 도입·활용에 이르는 수소 산업 밸류체인 개발 전반에서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청정수소 상용화가 본격화되면 LG화학은 청정수소를 전남 여수공장으로 도입해 나프타를 고온에서 분해시켜 에틸렌 등의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NCC(나프타크래킹센터) 공장의 연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정수소는 연소될 시 별도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기 때문에 석유화학 연료로 사용될 경우 기존 대비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크게 거둘 수 있다.

또한, LG화학은 암모니아를 수소로 변환할 때 필요한 촉매 개발 등 청정수소의 도입, 활용 전 과정 실증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협력할 방침이다.

남해화학은 암모니아의 운송, 변환, 활용을 위해 암모니아 저장 탱크 등 공급 인프라를 제공하며 최적의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에 협력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암모니아를 분해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발전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터빈 연계 등 청정수소 생산 관련 효율적인 플랜트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

삼성물산은 기존의 에너지 자원 트레이딩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청정수소의 국내 도입·활용에 이르는 전반적인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회사 관계자는 "4개 기업은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사업 분야에 대한 사업성 검토를 면밀히 진행, 그 결과에 따라 추후 사업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