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백신 뉴백소비드도 만 12세 이상으로 확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는 5일부터 전국 보건소나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 스카이코비원으로 1·2차 기초접종을 할 수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문수연 기자] 오늘(5일)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 접종이 시작된다.
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는 이날부터 전국 보건소나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 스카이코비원으로 1·2차 기초접종을 할 수 있다.
스카이코비원 사전예약은 지난 1일 시작됐으며, 사전예약자는 오는 13일부터 날짜와 의료기관을 정할 수 있다.
스카이코비원은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한다. 노바백스 백신처럼 B형 간염 백신,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자궁경부암 백신) 등 다양한 백신 제조에 활용하는 합성항원(유전자재조합) 방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조 후 체내에 주입해 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전통적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제품이다.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허가됐으며, 항원 바이알(병)과 동봉된 면역증강제(AS03)를 혼합한 0.5㎖ 용량의 백신을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하는 방식이다.
스카이코비원은 기존 백신보다 중화항체 값이 2.9배 높고, 이상반응도 대부분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노바백스 백신 뉴백소비드 접종연령도 만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한 한국화이자제약의 5세 미만 영유아용 백신에 대한 수입 품목 허가도 심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