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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청신호 켠 '갤럭시Z플립·폴드4'…아이폰14 대항마 될까
입력: 2022.09.05 00:00 / 수정: 2022.09.05 00:00

삼성전자 북미법인 공식 유튜브서 애플에 선전포고

서울 종로구의 한 삼성 모바일스토어에서 소비자들이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를 살펴보고 있다. /최문정 기자
서울 종로구의 한 삼성 모바일스토어에서 소비자들이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를 살펴보고 있다. /최문정 기자

[더팩트|최문정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가 글로벌 흥행 청신호를 켰다. 삼성전자는 폼팩터 혁신을 앞세운 갤럭시Z 시리즈를 무기로 애플이 다음 주에 출시하는 '아이폰 14'와 진검승부를 펼친다는 포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구주총괄 마케팅팀장 상무는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갤럭시 Z 플립·폴드4'가 전작 대비 출하량이 두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국가에 '갤럭시 Z 플립·폴드4'를 정식 출시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사전예약으로만 97만 대의 기기가 팔리며 초기 이용자 반응 잡기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들에서도 전작 대비 '갤럭시 Z 플립·폴드4'가 순조롭게 판매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형 폴더블폰 가운데 기기 선호도는 Z플립4가 더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각 기기별 판매 비중은 6대 4다. 이는 국내 사전예약 비율과 유사한 수준이다. 갤리시 Z 플립4는 그라파이트와 보라퍼플의 선호도가 높았고, 갤럭시 Z 폴드4는 그레이그린과 팬텀블랙 색상의 인기가 높았다.

갤럭시 Z 플립4는 셀피 사진·숏폼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플렉스캠 기능을 지원한다. /최문정 기자
갤럭시 Z 플립4는 셀피 사진·숏폼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플렉스캠' 기능을 지원한다. /최문정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폴드4의 흥행 요인으로 △감각적인 디자인 △늘어난 배터리 용량 △폴더블에서만 가능한 '플렉스캠(FlexCam)' 등을 꼽았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라인업인 갤럭시 Z 시리즈를 과거 주력 제품군이었던 '갤럭시노트' 수준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올해를 폴더블폰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갤럭시 Z 플립·폴드4 판매 1000만 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초기 반응을 잡은 삼성전자는 오는 8일 공개될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 14' 시리즈 견제에 나섰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지난 2일 공식 유튜브에 '각오하라(Buckle Up)'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올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 울트라'와 갤럭시Z플립·폴드4의 모습과 카메라를 중심으로 한 주요 기능이 담겼다. 멀리 있는 물체를 최대 100배까지 확대해 촬영할 수 있는 '스페이스 줌' 기능으로 촬영한 선명한 달 사진이 등장했다.

삼성전자 북미 법인이 지난 2일 공식 유튜브에 각오하라(Buckle Up)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북미 뉴스룸 화면 캡쳐
삼성전자 북미 법인이 지난 2일 공식 유튜브에 '각오하라(Buckle Up)'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북미 뉴스룸 화면 캡쳐

영상은 아이폰의 실루엣을 닮은 듯한 기기의 실루엣이 흩어지며 "이런 혁신은 곧 다가올 아이폰에는 담기지 않을 것"이라며 "혁신은 이미 여기, 갤럭시에 있다"는 문구와 함께 마무리된다.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4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애플(62%)이다. 삼성전자는 2위를 기록했지만, 16% 점유율 확보에 그친 만큼 양사의 격차는 상당한 수준이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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