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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바이오 제약 자회사, '애경바이오팜'으로 사명 변경
입력: 2022.09.01 17:15 / 수정: 2022.09.01 17:15

애경케미칼, 지분 40% 추가 매입

애경바이오팜은 1일 임시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사명 변경 안건을 확정했다. /애경케미칼 제공
애경바이오팜은 1일 임시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사명 변경 안건을 확정했다. /애경케미칼 제공

[더팩트|문수연 기자] 애경케미칼의 자회사 AK&MN 바이오팜이 '애경바이오팜(AK BIOPHARM)'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애경바이오팜은 1일 임시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사명 변경 안건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 8월 애경케미칼이 일본 마루하니치로(MaruhaNichiro) 사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40%)을 전량 인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훈구 애경바이오팜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이름을 널리 알리고, EPA97(Icosapent Ethly) 사업영역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지방산 원료의약품 전문 생산업체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표경원 애경케미칼 대표 역시 "애경케미칼은 바이오 사업을 고도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자 한다"면서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바이오 제약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한편, 기존 바이오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8년 설립된 애경바이오팜은 Icosapent Ethyl, Omeaga-3 Acid Ethyl esters 90 그리고 수액제용 fish oil 등 Omega-3를 이용한 모든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전문제조사로서 ICH Q7과 GMP 기준에 적합한 제품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fish oil 기반의 Omega-7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미국 및 유럽 등지로 활발히 수출하고 있다.

불순물을 최소화해 만든 원료의약품(API)이다. 2019년 12월 미국 Amarin 社가 Reduce IT 임상에 성공하면서 심혈관 질병 관련 위험도를 25% 감소시키는 효과를 입증했으며, 2021년 3월 유럽에서 사용 승인을 받고, 올해 말 중국에서 사용 승인 받을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의약품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애경바이오팜은 글로벌 수요 증가에 발맞춰 Icosapent Ethyl 사업 영역을 넓히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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