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난 8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1.6% 늘어난 33만479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가 지난 8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모두 33만479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1.6% 늘어난 수치다.

국내 시장의 경우 전년 동얼 대비 3.5% 줄어든 4만9224대를 팔았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세단은 준대형 모델 '그랜저'가 4606대, 중형 모델 '쏘나타' 4331대, 준중형 '아반떼' 2406대 등 모두 1만1356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3269대, 중형 SUV '싼타페' 2534대, 준중형 모델 '투싼' 1962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1998대, 소형 SUV '캐스퍼' 3302대 등 모두 1만5164대가 판매됐다.

상용 부문에서는 '포터'가 7792대, '스타리아'가 2957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338대 팔렸다.

제네시스는 플래그십 세단 'G90' 2442대, 대형 세단 'G80' 3080대, 대형 SUV 'GV80' 1493대, 중형 SUV 'GV70' 2004대, 순수 전기차 'GV60' 260 대 등 모두 9617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4.7% 늘어난 28만5570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재확산세,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달 22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아이오닉 6를 비롯해 올해 말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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