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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최고운영책임자 신설…진교원 SK하이닉스 사장 영입
입력: 2022.09.01 11:21 / 수정: 2022.09.01 11:21

진교원 COO, 운영최적화·개발·생산·구매·품질 총괄

SK온이 1일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을 신설하고, SK하이닉스에서 개발제조총괄을 맡아온 진교원 사장을 영입했다. /SK하이닉스 제공
SK온이 1일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을 신설하고, SK하이닉스에서 개발제조총괄을 맡아온 진교원 사장을 영입했다. /SK하이닉스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SK온은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 직을 신설하고, SK하이닉스에서 개발제조총괄을 맡아온 진교원 사장을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COO 산하에 운영최적화, 마케팅, 글로벌 생산기술, 글로벌 제조, 연구원, 구매, 차세대 배터리 등 주요 사업 부서들을 배치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지난달 31일까지 SK하이닉스에서 근무해온 진교원 COO는 정통 엔지니어 출신이다. 개발, 양산, 품질 등 반도체 생산 전반을 책임지면서 SK하이닉스를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제조 기업으로 키워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에는 국내 공학 분야 최고 권위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됐다.

SK온 관계자는 "COO직을 신설하고 조직을 개편한 것은 부서 간 협업 효율을 높이고 고객사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수율을 높여 생산, 공급을 최적화하는 것은 물론 시장 변화에 따른 고객들 눈높이를 맞추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SK온은 진교원 COO의 영입 배경으로 회사의 가파른 성장세를 꼽았다. SK온은 2019년 9위였던 시장점유율 순위를 현재 5위까지 끌어올렸다. 사업이 확대되며 생산 거점도 미국, 헝가리, 중국 등으로 영역을 넓혀 총 7개 공장이 가동 중이며, 7개 공장을 더 짓고 있거나 지을 예정이다.

향후 성장세는 지금보다 더 가파를 전망이다. 올해 말 배터리 생산능력은 약 77기가와트시(GWh)에 달할 전망이다. 2017년 1.7GWh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5년 만에 45배 성장했다. 2025년 생산능력은 220GWh, 2030년에는 500GWh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9년 약 6900억 원이었던 매출액도 단 3년 만인 올해 10배 이상으로 불어나 7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진교원 COO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 조직이 유기적으로 기능해 최고의 배터리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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