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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수소연료전지 예인선 개발 사업 추진업체로 선정
입력: 2022.09.01 09:34 / 수정: 2022.09.01 09:34

총 235억 원 개발 예산 투입…"친환경 선박 기술 경쟁력 확보에 전념할 것"

대우조선해양이 개발 중인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개념도.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개발 중인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개념도. /대우조선해양 제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한국형 수소연료전지 예인선 개발 사업' 추진 업체로 선정돼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수소연료전지로 추진하는 친환경 예인선을 개발해 오는 2026년 한국형 친환경 예인선 상용화를 목표로 총 235억 원의 개발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과제다.

예인선은 연안·항구 등에서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선박을 밀거나 끌어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재 운항 중인 예인선 대부분이 국제해사기구의 탄소배출 관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선업계에서는 작년부터 LNG연료추진 예인선을 일부 현장에 투입했으나, 경제성 문제로 새로운 대안 검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최대 3MW급 수소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개발, 실제 선박에 적용하고 육지와 해상에서 실증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기술 개발 과정에서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무탄소 선박 상용화 시대의 고삐도 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경상남도 대형선박 무탄소 연료 활용 규제자유특구' 사업에도 참여, 차세대 선박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선박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규제자유특구는 특정 기술을 별도의 제약 없이 시험·실증·개발할 수 있게 정부가 특별히 선정한 지역이다. 경상남도는 최근 미래 탄소중립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동시에 장비 국산화율 극대화를 목표로 최근 '대형선박 무탄소 연료 활용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총 4년간의 연구 및 개발 활동에 들어간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사업에서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개발을 주도하고 거제시 옥포국가산업단지와 해상실증구역 일대에서 암모니아 혼소 엔진이 탑재된 선박 운항을 통한 실증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수소연료전지와 암모니아 혼소 연료 추진 선박 관련 과제 수행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 확보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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