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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장남 신유열 상무와 베트남 출장 동행
입력: 2022.08.31 18:12 / 수정: 2022.08.31 18:12

롯데그룹 "현지 사업장 함께 점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아버지와 함께 베트남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신유열 상무가 지난 2020년 1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고 신격호 명예회장 영결식에서 위패를 들고 이동하는 모습. /더팩트 DB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아버지와 함께 베트남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신유열 상무가 지난 2020년 1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고 신격호 명예회장 영결식에서 위패를 들고 이동하는 모습.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일본 롯데홀딩스 부장)와 함께 베트남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전날(30일) 신유열 상무와 함께 일본에서 전세기를 타고 베트남에 입국했다.

신동빈 회장은 입국 직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등 베트남 주요 인사를 만나 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은 다음 달 1일 공사가 진행 중인 롯데몰 하노이와 롯데건설이 수주한 스타레이크 신도시를 방문한 뒤 2일 호찌민 신도시 개발 사업인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모든 일정을 신유열 상무와 함께 소화하는 건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착공식 참석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과 신유열 상무는 몇몇 현지 사업장을 함께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계는 신유열 상무 동행 그 자체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롯데케미칼에 입사, 본격적인 경영 수업이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나온 첫 해외 출장 동행 소식이다. 신동빈 회장이 글로벌 네트워크 쌓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요 인사들에게 신유열 상무를 직접 소개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신유열 상무는 신동빈 회장의 경영 준비 과정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신동빈 회장은 일본에서 대학을 나와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졸업한 뒤 노무라증권 런던 지점과 일본 롯데상사를 거쳐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 입사했으며, 호남석유화학 입사 후 한국 롯데 경영에 적극 관여하기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신유열 상무도 일본에서 대학 졸업 후 미국 컬럼비아대 MBA 학위를 받고, 노무라증권 싱가포르 지점과 일본 롯데 근무를 거쳐 롯데케미칼에 합류했다. 롯데케미칼 합류 시기는 신동빈 회장이 35살, 신유열 상무가 36살로 비슷하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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