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8년 만에 금융감독원의 정기 검사를 받는다.
3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9월 중순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정기검사 대상에 오르게 됐다.
정기검사는 업무 상황 전반을 들여다보는 종합검사와 달리 주기적인 경영 실태 평가와 상시 모니터링 과정에서 선별된 핵심,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앞서 올해 대형사 중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이 14년 만에 검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정기검사에서 금융당국은 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나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한 사업과 리스크 관리 현황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월 기존의 종합·테마검사를 정기·수시검사로 개편했다. 권역·회사별 특성에 따라 검사의 주기, 범위 등을 차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