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대학생 친환경 봉사 프로그램 '해피무브 더 그린' 성료
  • 서재근 기자
  • 입력: 2022.08.31 16:24 / 수정: 2022.08.31 16:24
대학생 단원 100명, 두 달 간 국립공원 봉사활동 참여
해피무브 더 그린 수료식에서 우수팀 단원들과 노점환 한국관광공사 본부장과 양진모 현대차그룹 부사장, 손영임 국립공원공단 이사, 현대차그룹 이병훈 상무(왼쪽 두 번째부터)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해피무브 더 그린 수료식'에서 우수팀 단원들과 노점환 한국관광공사 본부장과 양진모 현대차그룹 부사장, 손영임 국립공원공단 이사, 현대차그룹 이병훈 상무(왼쪽 두 번째부터)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그룹)은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양진모 현대차그룹 부사장, 노점환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손영임 국립공원공단 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과 대학생 단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더 그린 수료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100명의 '해피무브 더 그린' 대학생 단원들은 7월부터 두 달 간 △국립공원 단체 봉사 △팀별 환경봉사 △에너지, 물, 쓰레기, 식량, 로컬을 주제로 한 친환경 국내여행 기획 및 실행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대학생 단원들이 직접 기획하여 다녀온 친환경 여행 후기 발표, 우수팀 시상, 수료증 수여 등의 식순이 진행됐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열십(열十)' 팀과 '리어스(Re;Earth)'팀은 각각 '로컬의 미래’와 ‘에너지의 미래'를 주제로 인천 소래생태습지,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등 환경과 관련된 장소를 여행했다. 특히, 여행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예측해보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환경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환기시킬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해피무브 더 그린' 활동을 운영하며 한국관광공사 및 국립공원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대학생 단원들에게 일상을 벗어난 특별한 친환경 활동 경험을 제공하고, 봉사와 여행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환경에 대한 자연스러운 인식 제고에 기여함으로써 새로운 방식의 민관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대학생들이 해외에서 건축, 환경,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펼치는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을 운영하며 누적 1만 명 이상의 수료 단원을 배출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20년 1월 활동을 마지막으로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올해 여름 진행된 '해피무브 더 그린'은 현대차그룹이 2년여 만에 재개하는 대학생 봉사단 프로그램으로, 현대차그룹은 기존에 해외에서 진행하던 활동 범위를 국내로 전환하고 최근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사회 이슈인 환경을 테마로 봉사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지난 5월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학생 환경봉사단 '해피무브 더 그린' 활동은 대학생들이 직접 국립공원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친환경 여행을 실천하며 자연스럽게 친환경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구환경 보전과 미래세대의 환경인식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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