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모델이 출시 1주년을 맞은 회사의 생활구독서비스 'T우주'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더팩트｜최문정 기자] SK텔레콤이 생활구독서비스 'T우주' 출시 1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시행하고, 다음 달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신규 상품을 출시한다.

31일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31일 선보인 구독상품 T우주가 월간 130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국내 대표 구독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러한 T우주의 성과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고객이 관심을 보이거나, 사용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과 제휴처를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출시 당시 2개의 구독 상품으로 구성됐던 T우주는 현재 고객 일상 혜택 중심의 '우주 패스 라이프'와 커머스에 특화된 '우주 패스 슬림'이 추가돼 총 4종이 됐다. 제휴사도 18곳에서 48곳으로 늘어났다. 18곳에서 48곳으로 늘어났다.

이용자 비중은 해외직구와 할인 혜택 활용에 익숙한 20~40대가 가장 많은 68%를 차지했고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6%, 30대, 25%, 20대와 50대가 각각 16%와 15%였으며 60대 이상도 1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방법은 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7%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T우주 론칭 1주년과 더욱 편리한 혜택 마련을 위해 오는 9월 7일 연간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 연간구독은 기존의 월간 구독 혜택은 유지하되, 17%의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고객들이 상품의 주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T우주 앱과 웹의 디자인 개편도 진행했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마케팅담당은 "T우주의 첫돌을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신규 상품인 '우주패스 연간 구독'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AI 등을 활용한 서비스 개선과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unn09@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