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로고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2022년 발로란트 세계 최강을 가리는 마지막 국제 대회인 챔피언스가 튀르키예 이스탄불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오는 9월 18일까지 3주 동안 펼쳐진다. 발로란트 챔피언스는 전 세계 7개 지역 강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최고 권위의 대회다.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첫 대회를 열었고 유럽 대표 어센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튀르키예의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챔피언스에는 한 해 동안 지역별 챌린저스 대회와 3개 지역 최종 선발전을 통과한 16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챔피언스에는 한국 대표로 DRX, 유럽·중동·아프리카 대표로 펀플러스 피닉스, 프나틱, 팀 리퀴드 등 3개 팀, 북미 대표로 옵틱 게이밍, 엑스세트, 100 씨브즈 등 3개 팀, 브라질 대표 라우드, 퓨리아 e스포츠 등 2개 팀, 라틴 아메리카 대표 레비아탄, 크루 e스포츠 등 2개 팀, 아시아 태평양 대표 페이퍼 렉스, 제르시아, 붐 e스포츠, 에드워드 게이밍 등 4개 팀, 일본 대표 제타 디비전 등 모두 16개 팀이 참가한다.
그룹 스테이지 조 편성도 완료됐다. 챌린저스 최종 성적과 지역 기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개 풀을 나눠 배치했고 특정 팀이 같은 지역의 팀과 배정될 경우 해당 팀은 알파벳 순서상 다음 조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조가 편성됐다. 그 결과 A조에는 페이퍼 렉스, 에드워드 게이밍, 레비아탄, 팀 리퀴드, B조에는 옵틱 게이밍, 붐 e스포츠, 제타 디비전, 라우드, C조에는 펀플러스 피닉스, 크루 e스포츠, 엑스세트, 제르시아, D조에는 DRX, 퓨리아 e스포츠, 프나틱, 100 씨브즈가 배치됐다.
한국 시간으로 31일 오후 11시 열리는 개막전에는 A조 페이퍼 렉스와 에드워드 게이밍이 출전한다. 한국 대표 DRX는 오는 9월 2일 오후 9시 퓨리아 e스포츠와 첫 경기를 치른다.
발로란트 챔피언스는 그룹 스테이지와 토너먼트 스테이지로 나눠 진행된다. 16강 그룹 스테이지는 네 팀씩 4개 조로 나눴다. 조별로 첫 경기를 치른 뒤 이긴 팀은 승자조에서 대결하며 진 팀은 패자조에서 대결한다. 승자조에서 승리한 팀은 조 1위로 8강에 올라가고 패한 팀은 패자조 승자와 최종전에서 맞붙으며 최종전 승자가 조 2위로 8강 티켓을 얻는다.
그룹 스테이지 이후 진행되는 토너먼트는 무작위로 대진표가 형성된다. 각 조에서 1위로 올라온 팀과 다른 조에서 2위를 기록한 팀이 무작위로 매칭되는 방식이다. 8개 팀이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을 진행하며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1위 팀이 2위 팀을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