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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감산 완화·경기침체 우려에 5%대 급락
입력: 2022.08.31 07:57 / 수정: 2022.08.31 07:57

WTI·브랜트유 각각 5.5% 하락…OPEC+ 감산 완화 영향

국제유가가 OPEC+의 감산 우려 완화와 더불어 세계적인 경기침체 우려가 반영되면서 5%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팩트 DB
국제유가가 OPEC+의 감산 우려 완화와 더불어 세계적인 경기침체 우려가 반영되면서 5%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태환 기자]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의 감산 우려 완화와 더불어 이란 핵합의 복원, 경기침체 우려 등이 반영되면서 5%대로 급락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5.5% 급락한 배럴당 91.64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 선물도 5.5% 급락한 배럴당 99.3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급락 주요 원인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 OPEC산유국 합의체인 OPEC+의 원유 감산 우려 완화가 손꼽힌다.

최근 러시아에서는 OPEC+가 현재 감산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지 않으며 아직 시기 상조라는 보도가 나왔다.

아울러 미국과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란산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돼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핵합의에 대한 양국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원유 수요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도 유가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제도준비이사회(Fed) 의장은 지난 26일 잭슨홀 회의에서 "미국 기업과 가계가 충격을 받더라도 당분간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렇게 되면 미국과의 금리 격차를 줄이기 위해 다른 나라도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긴축 정책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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