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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튀면 사용 중단" 온라인 판매 일부 충전기 국내 기준에 부적합
입력: 2022.08.30 15:24 / 수정: 2022.08.30 15:24

한국소비자원, 34개 제품 조사 결과 발표

30일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충전기 제품 중 해외에서 들여온 일부 제품이 국내 기준에 맞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 갈무리
30일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충전기 제품 중 해외에서 들여온 일부 제품이 국내 기준에 맞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 갈무리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충전기 제품 중 해외에서 들여온 일부 제품이 국내 기준에 맞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전기는 플러그와 콘센트가 충분히 접합하지 않으면 불꽃이 튀거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3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공동으로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34개 충전기 제품(국내 정식수입 판매 4개·구매대행 판매페이지 30개)을 조사한 결과, 국내 정식 수입 판매되는 4개 중 1개는 KC 인증을 받았음에도 플러그 핀이 규격과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은 국내 규격이 아닌 해외 규격의 충전기로, 플러그 핀 상단 지름은 국내 규격인 4.8mm보다 얇은 4.0㎜였다. 국내 콘센트에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 플러그 핀과 콘센트 사이가 헐거워 스파크가 발생할 수 있다.

구매대행으로 판매되는 30개 제품 중 12개는 판매 페이지에 플러그 유형이나 사용 가능 국가에 대한 정보가 잘못 표시됐다. 구매대행 제품 6개는 판매 페이지에 의무 표시사항인 '안전관리 대상 제품' 고지가 없었다.

3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공동으로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34개 충전기 제품을 조사한 결과, 국내 정식 수입 판매되는 4개 중 1개는 KC 인증을 받았음에도 플러그 핀이 규격과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3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공동으로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34개 충전기 제품을 조사한 결과, 국내 정식 수입 판매되는 4개 중 1개는 KC 인증을 받았음에도 플러그 핀이 규격과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원은 "구매대행 사업자 중 관련 법상 의무 표시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47개 사업자에게 표시 개선을 권고했으며 현재 사업자들은 개선을 완료했다"며 "소비자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기준에 적합한 플러그 제품이 유통되도록 관계 부처에 모니터링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온라인으로 전기제품 구매 시 판매페이지 내 안전인증(KC인증) 여부를 확인하고 직구·구매대행 등으로 해외 규격 제품 구매 시 국내 제품 플러그핀 모양·유형을 확인해달라"며 "부득이 국내 사용 시 변환 플러그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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