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세계 최대 OLED TV 신제품을 선보이고, 올해 4분기 출시한다. /LG전자 제공

[더팩트｜최문정 기자]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세계 최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공개한다.

29일 LG전자는 다음 달 2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2에서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올해 4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97형 올레드TV 제품을 출시하며 40형 대부터 90형 대에 이르는 TV 풀라인업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70형 이상 초대형 라인업도 지난해 7개에서 올해 10개로 확대됐다.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은 LG전자가 10년간 축적해 온 OLED 화질과 음질 데이터 기반의 5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또한 AI리모컨과 TV 본체에 음성인식 마이크를 탑재해 먼 거리에서도 음성만으로 제품을 조작할 수 있다. 멀티뷰 기능도 지원해 TV 스크린을 스마트폰과 TV로 나눠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IFA 2022 전시관에서 4K 해상도의 136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 스피커와 나란히 배치해 홈 시네마 공간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OLED TV 10년 노하우를 담은 LG OLED TV로 기존에 느낄 수 없었던 압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OLED는 물론 QNED, 마이크로 LED 등에서도 초대형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초대형 TV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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