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B 로밍 데이터 1만원대로 이용 가능…해외 수·발신 전화도 무제한 이용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인천 공항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로밍센터에서 고객과 대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
[더팩트|최문정 기자] LG유플러스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해 로밍 이용료를 50% 할인해주는 '반값 로밍'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반값 로밍은 오는 9월 5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대상은 2019년 1월 이후 U+로밍요금제를 이용하지 않은 고객이다. LG유플러스는 반값 로밍을 통해 전 세계 80여 개 주요 국가에서 사용 가능한 로밍상품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반값 로밍 이벤트를 통해 해외 현지 유심 구매에 비해 사용이 편리하고 외교부의 안전 문자 등 수신이 가능한 U+로밍을 알린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출국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법무부의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7월 출국자는 61만8000여 명으로, 지난 5월(27만4000여 명)에 비해 125% 증가했다.
프로모션 할인 로밍상품권은 △제로 라이트 2GB(2만4000원) △제로 라이트 3.5GB(3만3000원) △제로라이트 4GB(3만9000원) △제로라이트 8GB(6만3000원) 등 4이다. 아울러, 현지에서 국내 수·발신 전화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반값 로밍 상품권은 프로모션 기간 중 공식 홈페이지인 유플러스닷컴과 모바일 고객센터 앱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로밍상품권 할인은 U+로밍 이용 경험이 없는 고객 1인당 1회만 가능하며, LG유플러스 모바일을 이용하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구매한 상품권은 방문 국가와 로밍 시작일을 설정한 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구매 시점으로부터 1년간 유효하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반값 로밍 관련 이벤트도 개최한다. 사전 알림 기간에는 고객이 SNS에 U+로밍 소개 글 업로드 시 음료를 증정한다. 프로모션 기간에는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무너 네임택'을 제공하며, 해외 여행지에서 이를 촬영해 SNS에 인증한 고객 전원에게는 커피 상품권도 선물한다.
김유진 LG유플러스 글로벌통신사업담당은 "U+로밍 이용 경험이 없는 고객들이 비용 부담을 느끼지 않고 로밍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munn09@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