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그룹 주요 회사 CI /컴투스홀딩스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컴투스 그룹이 컴투스홀딩스, 컴투스, 컴투버스 3사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 사업지주사인 컴투스홀딩스와 핵심 관계사 컴투스, 미래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 컴투버스 등 컴투스 그룹을 구성하는 핵심 3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8일 컴투스 그룹에 따르면 컴투스홀딩스는 기존 2개 게임사업 본부를 4개 본부로 확대 개편해 게임 사업을 강화한다. 글로벌 리딩 퍼블리셔로서 게임 사업 역량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XPLA 메인넷과 C2X 게이밍 플랫폼 등 블록체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BC운용실은 5개 팀으로 확대 재편했다. 사내·외에서 지속해서 인재를 수급해 글로벌 웹3 리더십을 제고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게임 제작 역량을 극대화하는 조직 개편이 특징이다. 컴투스는 올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국내 출시에 이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월드 오브 제노니아' 등 대형 프로젝트 개발도 진행 중이다. 개발 인력 확충을 통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개발자 풀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 양사 각자 운용해왔던 글로벌라이제이션, 게임 품질 보증, 고객서비스 등 공통 기능 조직을 하나로 통합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컴투버스는 그룹 차원 인력 재배치와 대규모 채용을 통해 개발·사업 직군 인재를 추가로 확보해 메타버스 주도권을 선점할 계획이다.
컴투스 그룹 관계자는 "사업지주사인 컴투스홀딩스를 비롯해 컴투스, 컴투버스, 컴투스플랫폼, 위지윅스튜디오 등 50여 개 계열 회사를 통해 게임 기반으로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 콘텐츠를 모두 갖추고 글로벌 웹3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