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10월 28일 국내 미디어에 처음 공개된 '플레이스테이션5'. 이 기기는 울트라 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가 장착된 스탠더드 모델과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디지털 모델 2개 옵션으로 출시됐다. /최승진 기자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세계 일부 지역에서 '플레이스테이션5(PS5)' 가격을 인상했다.
26일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에 따르면 대상은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남미 일부와 캐나다 지역이다. 미국에서는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소니는 가격 인상 배경으로 "세계적인 경제 환경과 SIE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가격 상승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밝힌 세계적인 경제 환경이란 물가상승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환율 추세가 악화하는 상황을 뜻한다.
이번 가격 인상에는 한국도 포함됐다. 62만8000원에 판매하던 울트라 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 장착 '플레이스테이션5'는 68만8000원으로 약 10% 인상했다. 디지털 에디션은 약 12% 증가한 55만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