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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주도주 바뀌나…반도체 저물고 바이오·엔터 '강세'
입력: 2022.08.26 13:42 / 수정: 2022.08.26 13:42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난 8일 코스닥 1위 탈환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로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DB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로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코스닥시장을 주도하는 업종간 기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바이오 업종은 최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한 데 이어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반도체 관련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주가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로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세 달 전인 지난 5월 25일 금리 인상 영향에 연초 이후 주가가 8만200원에서 6만100원으로 25% 넘게 급락했다. 이에 시총 1위에서 한 계단 내려갔다. 한때 엘앤에프에도 시총 순위를 역전당하며 두 계단이나 내려가야 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실적 상승 등 호재로 인해 지난 8일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탈환했다.

또한 최근 바이오주 전반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코스닥에서 셀트리온제약(3.32%), HLB(3.31%), 셀트리온헬스케어(2.90%), 알테오젠(1.50%) 등 제약·바이오 종목들의 오름세가 이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차세대 폐렴구균백신 개발 기대감이 부각되며 전날까지 이틀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아울러 이날도 현대바이오는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이 미국 FDA에 긴급사용승인 절차 착수에 나서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는 24.8% 주가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하이브(20.62%), JYP(15.03%), 에스엠(9.51%) 주가도 뛰어올랐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달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는 24.8% 주가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하이브(20.62%), JYP(15.03%), 에스엠(9.51%) 주가도 뛰어올랐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엔터주) 역시 최근 강세다. 엔터주는 대형 아티스트의 데뷔와 컴백 이슈,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지난달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는 24.8% 주가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하이브(20.62%), JYP(15.03%), 에스엠(9.51%) 주가도 뛰어올랐다.

엔터주 상승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YG는 블랙핑크의 내달 컴백과 10월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다. JYP는 지난달 트와이스의 재개약에 성공한 뒤 이날 컴백까지 호재가 이어졌다. JYP는 트와이스의 새 앨범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 앨범 선주문량이 100만 장을 돌파했다고 이날 밝혔다. 트와이스의 앨범 선주문량이 100만 장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신인 걸그룹 '뉴진스'의 앨범이 흥행에 성공하며 주가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뉴진스 데뷔 앨범은 예약판매 3일 만에 선주문량 44만4000장을 돌파하는 등 하반기 실적 기여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신인 데뷔와 컴백에 집중하며 4세대 왕좌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신인 IP들의 초기 성장 속도가 빨라지며 성장 목표치와 미래 기대 수익 창출 규모는 기존 IP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 하락 등으로 반도체주 입지는 줄어드는 모습이다. 전날 삼성SDI는 외국인과 기관 양매도에 소폭 하락했다.

전날 리노공업과 반도체 소재 업체 동진쎄미켐은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순위가 각각 네 계단, 두 계단씩 하락했다. 솔브레인도 한 단계 하락한 채 마감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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