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호환·연결성·입체 음향 등 게이밍 관련 편의 기능 탑재
LG전자가 IFA 2022에서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 제공 |
[더팩트|최문정 기자] LG전자가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
26일 LG전자는 올해 IFA 행사에서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중 최초로 커브드 올레드 패널을 채택했다. 곡률은 800R이며, 화면 크기는 45형이다. 이 밖에도 WQHD(3440x1440) 해상도 화면과 21:9 화면비를 적용해 한눈에 화면 전체를 보며 몰입감 있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이 제품은 0.1ms GtG(Gray-to-Gray) 응답속도와 240헤르츠(Hz) 고주사율을 지원해 빠르게변화하는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한다는 구상이다. 240Hz는 초당 24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것을 의미한다. LG전자가 240Hz 주사율의 올레드 모니터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올레드 패널을 활용해 블랙 표현력을 높였고, 디지털 영화협회의 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5% 충족하는 등 정확한 색 표현이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덜어주는 AGLR도 적용됐다.
LG전자는 △다크맵 모드(명암 조절 기능) △액션 모드(입력신호 지연을 최소화하는 기능) △조준점 모드(화면 중앙에 조준점을 표시하는 기능) 등 게이밍에 최적화된 기능을 대거 적용했다. 또한 통화 마이크가 부착된 4극 이어폰 단자와 DTS의 입체 음향기술을 탑재해 헤드셋 연결 시 가상의 7.1 채널 입체 음향을 지원한다. 상대방과 음성 대화 역시 가능하다.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는 제품에 적용된 스탠드를 활용해 사용 환경에 맞춰 화면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스탠드는 △화면을 위아래로 15도, 2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 △좌·우 방향으로 각각 최대 10도까지 회전하는 스위블 △최대 11츠 내 화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서영재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는 "새로운 LG 울트라기어 제품은 강력한 게이밍 성능은 물론, 올레드만이 구현하는 압도적인 화질까지 두루 갖췄다"며 "최고 수준의 게이밍 경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