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규 사장, 네팔·캄보디아 정부 고위 관계자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당부
삼성전자 박학규(왼쪽) 사장이 네팔 카트만두에서 쎄르 바하두르 데우바 총리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는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이 네팔과 캄보디아의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고 25일 밝혔다.
박학규 사장은 이날 네팔 카트만두의 총리 관저에서 쎄르 바하두르 데우바 총리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의 네팔 내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삼성 이노베이션캠퍼스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앞서 박학규 사장은 네팔 최고 공과대학인 트리뷰반 대학과 삼성 이노베이션캠퍼스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네팔 청년들의 글로벌 IT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 이노베이션캠퍼스는 청소년과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AI, IoT, 코딩·프로그래밍 등 SW 교육을 통해 능동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삼성전자의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이날 박학규 사장은 쎄르 바하두르 데우바 총리에게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알리고 지지를 요청했다.
삼성전자 박학규(오른쪽) 사장이 츄은 다라 캄보디아 특임 장관(국제박람회기구 대표)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네팔 카트만두 국제공항 내 옥외광고를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소식을 알리고 있다.
박학규 사장은 네팔 방문에 앞서 캄보디아 로얄프놈펜 대학을 찾아 츄은 다라 캄보디아 총리 직속 특임 장관(국제박람회기구 대표)과 지엣 지엘리 로얄프놈펜 대학 총장 등 정부·학교 관계자들과 학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이노베이션캠퍼스 교육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갖기도 했다.
박학규 사장은 체결식 후 다음 달부터 수업이 진행될 교육장을 둘러보고 츄은 다라 장관과 만나 현지 디지털 기술 인력 양성의 중요성과 삼성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아울러 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