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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브레이커'는 프로젝트M으로 알려진 턴제 전략 테이블탑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사진은 이 게임의 대표 이미지 /크래프톤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크래프톤 독립 스튜디오인 언노운 월즈가 현지시각 23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신작 '문브레이커'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문브레이커'는 프로젝트M으로 알려진 턴제 전략 테이블탑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해저 탐사 어드벤처 게임 '서브노티카' 시리즈로 잘 알려진 미국 게임 스튜디오인 언노운 월즈가 개발했다. 50종 이상 유닛과 강력한 전함 지원 스킬을 조합해 부대를 편성하고 턴마다 전략적인 판단으로 상대방 부대와 전투를 펼쳐 승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문브레이커'는 실물 미니어처 게임을 디지털로 구현해 아날로그 보드게임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크래프톤 측은 "80~90년대 미국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뉴트로풍 아트워크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며 "쉽게 배울 수 있는 턴제 전투 방식과 다양한 게임 콘텐츠들을 통해 보드게임 마니아들은 물론 보드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브레이커'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가 자신의 취향을 뽐낼 수 있도록 했다. 브러쉬와 스프레이를 포함한 각종 도색 도구로 미니어처를 도색해 자신만의 유닛을 만들 수 있다. 다양한 장식을 수집해 미니어처를 꾸미고 유닛 효과를 추가할 수도 있다. 매 시즌 보상으로 제공될 한정판 장식들을 활용한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문브레이커' 이야기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브랜든 샌더슨이 집필한 광대한 사이파이 세계관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플레이어는 희귀한 우주 자원인 '신더'로 이루어진 머나먼 우주에서 '문브레이커' 이야기를 만난다. 언노운 월즈는 플레이어들이 '문브레이커' 세계관과 캐릭터에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오디오 드라마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문브레이커'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9월 30일 스팀에 앞서 해보기로 전 세계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오픈 베타 서비스가 '스팀 플레이테스트'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문브레이커' 첫 공개를 기념해 오는 9월까지 크래프톤 ID를 등록하면 얼리 액세스 출시와 동시에 게임 유닛인 '크랭크베이트'의 암흑 콘셉트 도색 프리셋을 얻을 수 있다.
언노운 월즈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28일까지 진행하는 게임스컴 2022 기간 엔터테인먼트 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관람객들은 '문브레이커' 데모 버전을 현장에서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다.
찰리 클리블랜드 언노운 월즈 대표는 "문브레이커를 통해 테이블탑 보드게임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전 세계 게이머들이 미니어처 게임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수년 간 개발 끝에 마침내 공개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임우열 크래프톤 퍼블리싱 그룹장은 "문브레이커는 전통적인 테이블탑 보드게임의 깊은 재미를 PC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 다양한 유닛을 운용하는 전략과 나만의 유닛을 만드는 도색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기존 게임과 다른 재미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며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얼리 액세스를 시작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