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사우디와 미래 문화산업 발전 위한 MOU 체결
19일 서울 성수동 SM사옥에서 SM과 사우디가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파하드 알나임 사우디 투자부 차관, 이성수 SM 대표)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
[더팩트ㅣ이승우 기자] '미래 문화산업프로젝트'란 이름으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손을 잡았다.
20일 SM에 따르면 SM과 사우디 투자부는 19일 오후 서울 성수동 SM사옥에서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MOU(업무협약식)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SM 임원과 함께 SM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 사우디 투자부 파하드 알나임 차관 등이 참석했다.
미래 문화산업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이른바 'S-팝(사우디팝)' 개발과 다양한 문화 사업을 발굴,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사우디 현지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은 물론 한국과 사우디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홍해 연안을 따라 연중무휴 음악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베뉴 설립, 다양한 콘텐츠 IP를 제작하고 판매하겠다는 사업목표를 제시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이날 "이번 협약을 통해 나와 SM 그리고 사우디 모두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내가 구축한 CT(Culture Technology) 시스템으로 현지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S-Pop을 프로듀싱하고, 사우디의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나아가 사우디 미래 문화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하드 알나임 투자부 차관 역시 "앞으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나갈 일들이 매우 기대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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