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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직원·조종사 호소문 발표…"수사와 별도로 운항 허가 필요"
입력: 2022.08.19 10:00 / 수정: 2022.08.19 10:00

임직원 일자리와 생계 달려…운항증명(AOC) 발급 촉구

이스타항공이 회계 자료를 허위로 제출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으면서 재운항 절차가 중단되자 직원·조종사 노동조합이 호소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이스타항공 수화물 전용 카운터 모습. /이선화 기자
이스타항공이 회계 자료를 허위로 제출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으면서 재운항 절차가 중단되자 직원·조종사 노동조합이 호소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이스타항공 수화물 전용 카운터 모습. /이선화 기자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이스타항공의 '허위 자료 제출' 의혹으로 국토교통부 수사가 진행돼 재운항 절차가 중단되자 직원과 조종사들이 호소문을 발표했다. 수사와 별도로 운항증명(AOC) 발급 등 재운항 절차는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19일 이스타항공 근로자대표는 호소문을 통해 "AOC 발급이 중단된다면 이스타항공은 다시 한번 파산의 위기를 맞게 되고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된다"면서 "공정한 수사와 별개로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AOC 발급 절차가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2020년 3월 운항중단 이후 이스타항공은 현재 항공사가 항공기를 운항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인 AOC 발급을 앞두고 모든 절차가 중단된 상태"라며 "AOC 발급을 통해 영업을 시작하고 매출이 발생돼 회사가 유지될 수 있어야 우리 근로자들이 살아 갈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AOC 발급이 지연돼 회사가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모든 피해는 우리 근로자들이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이스타항공의 재개만을 기다리는 협력사 직원들까지 2000여 명이 넘는 근로자와 가족 등 수천 명의 생계가 달린 문제"라고 설명했다.

조종사 노동조합도 호소문을 내고 "이스타항공은 3000가지가 넘는 국토부의 AOC 검사 항목을 모두 통과했으며 자본잠식과 AOC 발급은 무관한 사안"이라며 "경찰 수사와 별개로 이스타항공이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속히 AOC를 발급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AOC 발급이 지연되면서 이스타항공은 매일 2~3억 원의 고정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어느 기업도 영업활동 없이 매달 수십억 원의 손해를 보며 존속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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