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일부 제품의 납품가격을 올리면서 가맹점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hc는 지난 16일부터 순살바삭클과 통살치킨, 골드킹순살, 빠텐더 등 4개 제품 공급가를 평균 1.67% 인상했다.
순살바삭클과 통살치킨, 골드킹순살의 봉지당 공급가는 7250원에서 각각 100원(1.38%)씩 인상했고, 콜팝치킨의 공급가는 기존 대비 2.50% 올라 한 봉지에 9020원이 됐다. 빠텐더는 기존 7000원에서 7080원으로 공급된다.
bhc는 "물가 인상이 이어지고 있고 닭가슴살 수요가 늘어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부득이하게 인상했다"고 전했다. 다만 "원재료 가격 부담이 낮아진 튀김유 등은 공급가를 낮췄다"며 "이번에도 원재료비 부담이 완화되면 공급가를 내릴 것"이라고 했다.
앞서 bhc는 가맹점에 튀김유 공급가를 60.9% 올려 가맹점주들의 불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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